중국, 춘제 연휴 관광수입 14조원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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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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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이번 춘제(春節 설) 황금연휴 기간 중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해보다 22.7% 늘어나 연인원 1억5300만명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820억5000만 위안(한화 약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당국은 전국 31개성, 자치구, 직할시 등을 대상으로 춘제 연휴기간 관광객 규모와 수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통계 수치를 얻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중 관광지 체류기간 별로는 하루 이상 관광지에서 체류한 관광객이 연인원 3563만명, 당일 치기 관광객 수가 연인원 1억180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시 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난징, 항저우, 하이커우, 청두 등 중국 주요 39개 관광도시에서 총 330억5000만 위안, 나머지 지역에서 406억9000만 위안의 관광수익을 벌어들였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 관련 산업도 호황을 맞았다.

통계에 따르면 39개 주요 관광도시 내 173개 기업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1.2% 늘어나 총 82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또한 173개 외식업체에서 지난 해 보다 17.1% 늘어난 총 4억60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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