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흥행영화 ‘왓위민원트’를 중국식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아지여인심(我知女人心 I Know a Woman‘s Heart)’이 오는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겨냥해 중국 대륙에서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아지여인심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는 많지만 사실은 여자를 잘 모르는 한 광고업체 크리에이터가 하루 아침 사이에 여자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갖추면서 겪는 여성 직장 상사와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중화권 최고 스타 류더화(劉德華 유덕화)와 궁리(巩俐 공리) 등이 출연하면서 이 영화는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류더화는 한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지만 사실은 여자를 잘 모르는 광고회사 크리에이터 역할을, 궁리는 류더화의 직장 상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 동안 단 한번도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없는 류더화와 궁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다졌다는 후문이다.
영화 촬영 당시 류더화는 “처음으로 궁리와 호흡을 맞추게 되어 촬영 때마다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궁리 또한 “영화가 워낙 재미있어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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