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31.2% 증가한 58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1% 늘어 1703억원을 달성해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했다”며 “작년 4분기 실적 또한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분석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872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당기순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설계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고리 5,6호기 설계 매출이 신규로 반영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대를 모았던 터키,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에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해외원전 수주 기대가 한풀 꺽였지만, 기대감을 버리기엔 시기 상조”라며 “말레이시아, 인도, 아르헨티나 등 잠재적인 원전 수요국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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