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구직자 "취업 스펙 누가 더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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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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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와 직장인들 간 취업 스펙(출신 학교와 학점, 토익 점수, 자격증 소지 유무, 해외연수 및 인턴 경험 등을 총칭)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직장인 457명과 구직자 334명으로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학점의 경우 구직자는 4.5점 만점에 평균 3.7점으로, 직장인의 평균학점(3.6점) 보다 0.1점 높았다.

토익 부문은 구직자가 47.3%로 직장인(37.9%)에 비해 9.4%포인트 더 많이 토익점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토익점수에서는 직장인(평균 756점)이 구직자(730점) 보다 26점 높았다.

자격증 보유 여부에서는 구직자의 83.2%, 직장인의 84.5%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격증 수는 구직자의 경우 3개 이상 보유자가 40.6%로 가장 많았던 반면 직장인은 2개라는 비율이 33.9%로 1위였다.

교외활동(복수응답) 부문에서는 구직자의 경우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을 꼽은 비율이 각각 61.4%, 56.3%로 나타난 데 반해 직장인은 '동아리활동'(60.6%)을 1순위로 꼽았고, 뒤이어 '봉사활동'(29.1%)이 차지했다.

취업과 전공과의 관계를 묻는 문항에서는 구직자의 절반 가량(50.9%)이 '전공을 살려 취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공을 살려 취업했다고 밝힌 직장인은 44.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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