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른 설 연휴 덕에 발렌타인데이 관련 상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직후 일주일 만에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오면서 기존의 인기상품인 초콜릿뿐 아니라 스마트폰 용품 등 고가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초콜릿 및 선물용 DIY 제품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션과 인터파크, CJ몰 역시 초콜릿과 관련 상품이 전년에 비해 각각 35%와 30%, 20% 가까이 올랐다.
11번가는 전년대비 초코릿은 약 90%, 선물 및 포장용품은 70%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롯데닷컴의 초콜릿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DIY 초콜릿 제품이나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현재 옥션에서는 초콜릿 DIY상품이 판매인기 베스트100코너 중 20~50위권에 대거 올라오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G마켓에서도 DIY 초콜릿 제품류가 인기상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선물인 초콜릿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관련 용품과 고가의 제품이 밸런타인데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G마켓 마트사업실 유수경 실장은 “발렌타인데이 관련 매출이 주춤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설 이후 일주일 지난 최적의 시점인데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초콜릿 등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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