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허니콤 기반 태블릿PC 2종 4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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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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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10일 국내 도입 1년을 맞은 '안드로이드'가 국내 가입자 500만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1위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도 선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은 국내에 소개된 이후 1년 동안 하루 평균 1만4000대 이상 팔려 아이폰 보다 3배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SK텔레콤은 그동안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 ‘모토로이’를 비롯, 안드로이드의 상징적 모델인 삼성전자 ‘갤럭시S’,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LG전자 ‘옵티머스2X’ 등 총 20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현재 446만명으로, 83%인 372만명이 안드로이드폰 가입자며, 최근에도 하루 2만명 이상이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돌풍에 이어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도 차세대 스마트 시대의 주역이 될 것으로 판단, 국내 최초로 허니콤 기반 태블릿PC 출시를 위한 라인업 확보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경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 허니콤 태블릿PC인 모토로라 '줌(Xoom)'과 LG전자 '지슬레이트(G-Slate)'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성원 SK텔레콤 오픈마케팅추진단장은 “안드로이드는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PC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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