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수출금융 등 수출지원 업무 재점검·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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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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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경제대책회의 “민간 수출 활성화 위한 정책적 배려 적극 나서야”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민간 기업이 수출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 배려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금융에서부터 수출과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업무를 재점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염곡동 코트라(KOTRA)에서 열린 제80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올해 우린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물가를 잡자는 목표를 세웠지만, 국제경제 환경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하자는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환율, 원자재 값 상승 등 여러 (어려운) 요인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 “이런 가운데 우린 경제운용에 있어 정부와 기업 모두가 합심해 협력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과거 규제를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 내에 합리화할 수 있는지 검토할 때가 됐다. 그런 점에서 기업인과 정부 당국자들이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토론하고, 또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날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박상태 성안 사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사장 등 수출기업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 윤증현 기획재정부·최중경 지식경제부·이재오 특임장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유창무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선 백용호 정책실장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정진석 정무무석, 김대기 경제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이종화 국제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커피와 샌드위치 등으로 다과를 들며 환담을 나누던 중 윤 장관에게 “물가 잡는다고 힘들 텐데 많이 드시라”고 권해 눈길을 끌었다.
 
 윤 장관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와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정유와 통신업계의 독과점 구조를 지목, “유통구조 등을 개선하면 가격 인하 요인이 충분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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