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3월이후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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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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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우유 ESL 저지방&칼슘 1.8ℓ’가 리터당 최저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유 가격이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3월 이후에는 가격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흰우유의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6일 현재 조사대상 7개 브랜드 기준 우유 1리터당 평균가격은 2034.7원으로 2년 전(2185.3원) 대비 6.9%, 지난해(2096.2원)에 대비해서는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제역의 영향으로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3월 신학기부터 학교에서 우유 급식이 시작되는 등 소비가 늘어날 예정이어서 향후 우유 가격은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가격 변동폭이 얼마나 될지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일 현재 최저가 제품은 '매일우유 ESL 저지방&칼슘 1.8ℓ'(리터당 가격 1800.1원)로 지난해 3월 이후 리터당 1860원 미만 가격을 유지해 타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농식품 가격조사업무의 일환으로 1차 농수축산물뿐 아니라 국민소비생활에 밀접한 주요 가공식품 가격정보를 모니터링해 올해 1월부터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유유의 브랜드별, 포장단위별 2년간 가격은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fis.foodinkorea.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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