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택도시포털 '아키누리' 사이트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14일부터 건축주택도시포털 아키누리 시스템에 공사현장 사진을 공정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주민들은 관내 공사장의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대상은 올해 인허가를 받고 착공신고가 처리된 모든 건축물과 올해 이전 착공신고 된 중대형 정비사업 공사장이다.
사진 등록은 공사 감리자가 착공 전 기초철근배근·골조·마감·완공 단계 등 공사 일정에 따라 감리를 진행하며 현장사진을 찍고 아키누리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로써 구는 주민들이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고, 건축 공사장과 관련한 불법행위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감리자가 공정별 현장사진을 직접 등록하게 함으로써 공사장에 대한 감리자의 책임감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사업의 투명성 확보, 공사장 환경정비를 통한 위법건축물 발생 방지, 양질의 건축물 생산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