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美 버냉키 발언에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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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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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4.06포인트(0.04%) 하락한 10,613.77, 토픽스지수는 1.97포인트(0.21%) 상승한 945.9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버냉키 의장은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출석해 고용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어 자동차주 전기·전자주 화학 등 수출관련주가 하락했다.

이치요시 투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를 지탱했지만 단기적인 상승 국면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일본의 전기·전자주인 소니는 0.41% 내렸고, 산요전기는 0.79%, 파나소닉은 0.36%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닛산과 혼다는 각각 1.68%, 0.42% 내렸다.

금융주인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0.03%, 0.22% 내렸다.

한편 오전 11시 21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70포인트(0.13%) 오른 2,777.77, 대만의 가권지수는 106.84포인트(1.19%) 내린 8,899.98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7.68포인트(0.56%) 내린 3,132.88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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