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위로여행’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을 중심으로 상품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
특히 명절 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휴식을 선물하고픈 남편들의 온천, 스파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옥션숙박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온천 및 스파 예약률은 전월 동기 대비 27%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옥션의 여행/레저 부문 베스트100코너에서는 스파 상품이 4위, 11위 등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교통을 내세운 수도권 내 스파 시설의 인기가 높아 ‘영등포 씨랄라‘,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왕십리 포시즌’등의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 시설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할 뿐 아니라 워타파크, 찜질방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과 함께 발렌타인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호텔패키지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 상품은 2인 입실 기준, 테마시설 이용권을 포함해 10만원 내외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테마파크, 눈썰매, 스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에 옥션숙박에서는 서울 시내 호텔 이용 시 오는 12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옥션숙박 전윤주 팀장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아내를 위한 위로 여행 차 주말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며 “특별패키지나 이벤트를 잘 이용한다면 한층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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