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수술은 케냐와 마다가스카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 8명의 불우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현재 신경섬유종과 심장병, 보행장애, 고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의료원은 2010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까지는 초청과 수술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기념사업의 첫 걸음은 복합심장기형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형편과 낙후된 의료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케냐 어린이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수술을 받는 케냐 어린이는 쉐드락 왓띠모(3.남)군과 페이스 집카로이(10.여)양으로 이들은 지난 8일 입국해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이숙자 팀장은 “환자들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빈곤 등의 이유로 치료를 못하고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며 “케냐에서 온 쉐드락군의 경우 어머니와 월 2만4000원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고 페이스양은 소득이 일정치 않은 소작농의 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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