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UAE원전 대출 "자기자본 규모 하에 가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수출입은행이 한겨레신문의 ‘혈세 보태 원전수출 현실로’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해명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UAE원전사업에 100억 달러 대출을 위해 국민세금을 동원하여 자금지원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김용환 행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절실해 정부 보유주식 등 현물출자 방안을 요청중”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수은은 이에 대해 “현행 자기자본 규모 하에서 별도의 증자없이 UAE 원전사업에 100억 달러를 대출할 수 있다”며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까지 UAE측에서 수은 앞으로 대출을 신청하지 않은 관계로 대출규모, 기간 등 구체적인 금융조건은 전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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