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퇴직자 일자리 4000개 신규 창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10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정부가 올해 퇴직 인력인 '시니어(senior) 계층'의 창업과 재취업을 촉진해 신규 일자리 4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서울 은평구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3월부터 퇴직인력 4200명의 경력과 특기, 희망진로 등을 진단한 뒤 창업전문기관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창·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사무공간을 대여하고 진로 상담을 해주는 ''시니어비즈플라자'를 연내에 6개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 플라자와 젊은 창업자를 육성하는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연계를 통한 결합 창업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계층 1000명이 신규 창업하고, 3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또한 중기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기관의 퇴직자 1000명 이상에게 중소기업 재취업을 돕는다.

해외사업 전문 퇴직 인력이 수출 중소기업에 일할 기회도 주기로 했다. 해외에서 재취업을 원하는 퇴직 인력의 정보를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퇴직 인력의 데이터베이스(DB)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유관기관이 보유한 DB와의 연계를 통해 정보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창·취업협의회'를 구성해 시니어 계층의 창·취업 활성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하면서 퇴직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 일이 시급해졌다"며 "정부 부처가 협력해 시니어 계층의 창업과 재취업을 도와주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