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당기순이익 1조2901억원… 전년比 81.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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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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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901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81.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순이자마진(NIM) 개선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효율성 등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 2007년(1조1679억원) 이후 3년만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20억원으로 3분기(3647)에 비해 33.6% 감소했다.

이자부분 이익은 순이자마진과 이자수익자산이 늘면서 전년대비 22.3% 증가한 4조3552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을 포함한 총대출은 9조3000억원이 증가한 119조5000억원이었다. 누적기준 순이자마진은 2.77%로 전년보다 33bp 늘어났으며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이자부문 이익도 영업활동에 기반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373.8% 오른 4874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3조원으로 시장점유율을 20.7%로 끌어올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계대출은 ‘IBK코픽스주택담보대출’, ‘U-보금자리론’ 등 특화상품의 지속적인 인기와 개인금융 기반 확대 노력에 따라 전년대비 3조8000억원(18.9%)증가한 24조원을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한 0.67%(기업 0.73%, 가계 0.39%),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02%p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319억원으로 전분기 4019억원 대비 2300억원 늘었다. 이는 부동산 건설경기 등 국내경기의 회복 지연과 중소기업 상시 구조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자체적립강화충당금 3751억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9%, 12.9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ost Income Ratio(CIR)도 28.8%로 은행권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BIS 비율은 12.51%(기본자본 8.88%)로 전년대비 60bp(기본자본 35bp)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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