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를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 활동 △외국인 투자기업의 고충 청취 및 해소 △외국인 투자기업 인사노무 관리 능력 향상 등 외투기업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 협약은 한국의 노사환경과 문화에 대한 외투기업의 불안감이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외투기업 노사분규 비중이 2006년에는 15건, 2008년 19건, 2009년 22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체 분규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외투기업은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현재 30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하는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최근 노사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투기업 노사관계에 대한 관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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