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외 청소년 교류 메카로 급부상

- 2월 현재 중국 . 일본 청소년 관광객 1713명 유치 확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이 한.중.일 동아시아 3국 청소년 교류의 메카로 발돋음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3970명에 머물렀던 청소년 교류를 확대, 올해는 전년대비 76% 신장된 7000명의 중.일 청소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와 공사는 10일 현재 총 1713명(중국 663명, 일본 1050명)의 청소년 유치가 확정된 상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또 중국 산동성.요녕성, 일본 도쿄.오사카 등 근거리 핵심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및 유력 인바운드 여행사 판촉지원 등을 통해 유치활동의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지역 12개 청소년 교류시설과 153개 제2외국어 편성 고교(일어 77+중국어 76), 46개 해외교류 중.고교를 청소년 교류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중.일 청소년들은 인천지역 청소년들과의 예술교류회 등 문화교류활동 뿐만 아니라, 강화 역사문화 체험,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도 등 개항장 방문, 송도국제도시 첨단시설 견학 등 다양한 관광활동을 하게 된다.

인천관광공사 서병곤 관광마케팅 팀장은 “청소년 교류활동 참가자들의 지역 호텔 숙박 유도 및 방문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교류활동에 참가하는 중국, 일본 청소년들이 미래 잠재적 인천 관광객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