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채권단, 매각 계약 두 달 연장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이란계 글로벌 기업 엔텍합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채권단 간의 인수 계약이 두 달 연장됐다.

10일 대우일렉 채권단측은 "이란계 글로벌 기업인 엔텍합이 지난 7일로 예정돼 있던 인수자금 납입에 실패함에 따라 채권단협의회는 채권단과 인텍합이 맺었던 인수 계약 만료일을 4월 7일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연장에는 엔텍합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엔텍합쪽에서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계약을 연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수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논의됐던 700억원 규모의 대우일렉의 한도성 여신 상환을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안건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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