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 5개 계열사 노조로 구성된 신노협은 “이른바 신한금융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지주회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촉구한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조만간 신노협 차원에서 물리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경영진 3인방 중 신상훈 전 사장은 다음달 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은 각각 2013년 3월과 2012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신노협은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며 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는 공정성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차기 회장은 출신을 막론하고 금융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미래지향적인 비전, 조직통합적 친화력 등의 덕목을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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