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인력 연구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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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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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신진연구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 오는 2015년까지 총 1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한국연구재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한국연구재단은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제도 운영의 고도화, 기초학문분야의 예산 확충 및 창조적 기초연구 역량강화, 신진연구인력 연구지원 강화,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 촉진, 학문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업추진체계 마련, 정책기획 기능 강화, 경영효율화 및 조직의 최적화·안정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연구재단은 신진연구인력 연구지원 확대를 가장 큰 역점사업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예산 621억원에서 올해 790억원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우수 박사후 연수사업도 신설하고 박사후 국외연수자도 지난해 52명 수준에서 올해 150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사후 국내외연수 지원금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2900만원에 불과한 지원금을 올해 3200만원, 내년엔 35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PM의 복무, 교육, 처우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PM의 책임있는 역할수행의 체계적인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창의적·도전적 ‘모험연구’ 지원도 강화해 기존 400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50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를 연계한 융합형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학문분야별 사업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모형도 수립하고 기초연구 정책기획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외부 전문컨설팅을 통한 조직구조를 개선하고 전직원 성과연봉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법과 원칙에 근거한 단체협약도 개정하는 등 노사관계의 선진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연구재단은 연구지원은 물론, 국책과제와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등의 연구진흥사업, 학술지 등재 등 사업의 범주가 많이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연구재단 출범과 함께 시작한 연구관리전문가(PM)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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