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태국 등 3개국의 병력 1만여명이 10일 오전 태국 핫야오해안에서 '2011 코브라골드(Cobra Gold)'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했다.
한국 해병대와 해군 병력은 이날 미국 해병대 31기동군의 상륙돌격장갑차 등을 이용해 미국, 태국 병력과 공동으로 상륙훈련을 벌였다.
미국 31기동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로 한반도에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병력으로 알려졌다.
연합군은 가상국가인 '아르카디아'에 발생한 무장분쟁을 조기 종식시키고 안정화를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평화적 훈련을 감행했다.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인 코브라 골드는 미·태국 양국 간 합동 군사훈련으로 1982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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