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포츠카 ‘스피라’ 유로5 인증시험 통과

어울림네트웍스, 내달 중 인증서 수령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산 스포츠카 ‘스피라’가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5’의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스피라 제조사인 어울림네트웍스는 10일 모든 인증을 통과한 후 내달 중 국제 인증 컨설팅 회사 TUV 라이란드 코리아를 통해 인증서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로5 인증 경험이 없던 스피라 엔진이 무사히 인증 과정을 마침으로써 다시 한번 어울림네트웍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유로5 인증으로 현재 수출을 시작한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기준이 적용되는 전 세계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올 6월부터는 독일 등지의 유럽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