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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상파 DMB, 중남미 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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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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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의 지상파 DMB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정보통신청과 지상파 DMB(이하 T-DMB)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방한 중인 따바레즈 도미니카 정보통신청장과 면담하고, 양국의 IT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 후 MOU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하는 MOU의 주요내용은 한국이 도미니카의 T-DMB 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가 교육, 양국간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고, 도미니카는 주파수 배정 등 T-DMB 사업의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가 T-DMB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과 디지털TV,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 등 양국간의 IT산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통신산업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T-DMB 협력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공관을 비롯해 코트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계기관이 도미니카공화국과 2년여에 걸쳐 협의를 해왔으며, 지난해 6월 한-SICA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도미니카 알부르께르께 부통령에게 T-DMB 도입을 권유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 “MOU 체결로 도미니카공화국에 DMB 단말기 및 관련 장비 수출의 길이 열렸다”며 “언어, 문화적 동질성이 강한 멕시코, 파나마 등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3년간 최대 1억 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지경부와 도미니카공화국 정보통신청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올해 중 T-DMB 상용 서비스 개시를 위한 공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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