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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군유도무기용 신관시장 진출..美 카만사와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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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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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한화는 10일 오후 5시 장교동 사옥에서, 세계적인 공군 유도무기 신관전문업체인 미 카만(KAMAN)사와 공대지 유도무기 및 항공투하탄용 신관(모델명:FMU-139) 생산에 대한 기술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와 카만사 켄 켈리(Ken Kelly) 마케팅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는 이번 카만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공군 유도무기체계 신관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군의 신관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또 차세대 공군 유도무기용 고성능 신관 개발사업에 대한 양사간 협력과 해외시장 동반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남영선 대표이사는 “㈜한화가 보유하고 있는 신관/전자센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에, 카만社가 지닌 세계적 수준의 신관기술을 더함으로써, 공군 유도무기 체계사업 진출 및 수출증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협력 대상인 공군 유도무기용 신관(FMU-139)은 항공기와 직접 연동하면서 작동시 조종사 및 항공기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는 초정밀 핵심 부품으로 현재까지 소요량 전량을 해외에서 구매해 온 품목이다.

한화는 신관에 대한 기술협력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국내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카만사는 1945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신관 전문업체로서 지난 70년간 토마호크(Tomahawk, 순항 유도탄), 메버릭(Maverick, 공대지 유도탄) 등 각종 유도무기 및 전략무기 체계의 신관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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