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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11일 국악 및 문화계인사 500여 명과 '신춘다회(新春茶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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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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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11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악 및 문화인사계 500여 명과 새 봄을 맞아 '(新春茶禮)'를 연다.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국립국악원은 11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새봄을 여는 ‘신춘다회(新春茶會)’를 연다.

 

신춘다회에서는 옛 선조들이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했던 ‘접빈다례(接賓茶禮)’와 노래(歌)국악 연주(樂) 춤(舞) 글(書) 그림(畵)이 어우러진 ‘풍류다회(風流茶會)’를 만난다. 이 중 ‘접빈다례’는 조선왕조실록에 570회 정도 나타날 만큼 왕실의 중요 의전 행사에서 필수적인 절차였다.

 

이번 공연에는 궁중무용인 ‘춘앵전’과 ‘향발무’, 남여창가곡, 경기 잡가, 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작곡가 박일훈의 ‘동다송(東茶頌)’, ‘초일향(草日香)’ 등 다악(茶樂)이 연주된다.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아 올해 국립국악원이 선정한 입춘방, ‘팔음극해(八音克諧), 천인화락(天人和樂)’즉, ‘8가지 재질에 청아한 음빛깔의 아악(雅樂)들이, 극해(克諧)해 서로 잘 어우러져 지극한 조화경을 펼쳐내니, 천·지·인 삼라만상 모두가 하나 되어, 천년만년 화목하게 동락(同樂)하는 태평연월이 도래할지니라’는 메시지를 담은 중리 하상호 선생의 휘호를 무대 앞에서 감상하는 것도 놓칠 수 없다. 또 담원 김창배 화백이 차에 정감을 담은 다묵화를 그려 신춘다회의 격을 한층 더 높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4개 예술단과 유소년국악단의 단원 30여 명, 초일향 다회 회원들도 공연에 참여, 격조 있는 무대를 꾸민다. 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준영 국악방송 사장, 전재희 국회문화체육관광 통신위원, 황병기 대한민국 예술원 부회장 등 국악계 및 문화예술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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