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는 기존의 운영 중인 세종과학기지와 아라온의 위성통신망 운영과 관련한 공동협력은 물론 2014년을 목표로 구축 중인 장보고과학기지의 글로벌 위성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내년부터 세종과학기지의 통신환경 구축 및 위성통신망의 운영·유지보수 관리업무를 수행할 위성통신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상주시킬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월 남극 세종기지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극지연구소와 세종기지간 국제 위성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는 2009년 11월 선박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남북극 결빙해역에서 극지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완벽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남극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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