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사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과 유도요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경제개발계획 협력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부총리급인 하따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기업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방한 기간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인프라·교통·에너지·녹색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16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측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경제협력 방안, 인도네시아 투자전망 및 투자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17일에는 양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우리 기업 진출 확대와 양국 기업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KTX에 탑승하고 서울시 교통센터와 평택항을 방문하는 등 항만·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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