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문 서비스 본격화… 야후 7월부터 '라이브스탠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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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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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글로벌 기업 야후가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야후 라이브스탠드’를 11일 공개했다.
블레이크 어빙 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디지털 미디어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야후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서 ‘야후 라이브스탠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매체사 및 광고주들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서비스되는 라이브스탠드는 스포츠, 뉴스, 금융, 세계 최대 사진공유사이트 플리커(Flickr) 등 야후의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라이브러리 및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야후의 개인화 기술인 ‘C.O.R.E.(Content Optimization and Relevance Engine)’이 적용돼 매체사 및 광고주들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환경 지원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도 서비스가 탑재된다.

어브 헨더슨 야후 부사장은 “누구나 라이브스탠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부수 감소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문사가 라이브스탠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독자에게 접근하는 것은 물론 광고수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도 애플의 아이패드를 통한 디지털 신문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야후 라이브스탠드는 올 상반기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처음 선보이게 되며 이후 다양한 모바일 웹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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