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의 귀여운 하의실종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 12회에서 궁지에 몰린 이설은 궁을 떠났다. 이설의 언니 이단이 가짜 공주로 나섰고 오윤주(박예진 분)는 이설의 아버지를 박해영(송승헌 분)의 아버지가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가방을 챙겨 궁에서 나서는 이설은 긴 상의를 입었는데 머리에 꽃을 꽂았던 그전의 공주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무전여행이라도 가듯 털털한 옷차림이었다. 상의가 길어 하의를 가리고 그 아래로 검정색 스타킹을 신어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오윤주에게“내가 지금 나간다는 건 공주 못하겠다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아냐. 나 꼭 다시 돌아올 거야. 그땐 넌 죽었어”라고 반말로 선전포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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