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이 보유한 대공포 총 36문에 필요한 포몸통 72개 중 절반이 넘는 49개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납품된 불량품이어서 사격 훈련시 균열 등의 문제가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제가 발생한 부품을 관련 부처에서 교체했다”며 “저고도 방공무기인 오리콘포 외에 수도권 상공을 방어하는 무기가 중첩 배치되어 있어 현재 대공방어 임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된 49개 가운데 19개를 교체했다”면서 “오는 6월까지 신규로 포몸통을 납품받으면 나머지도 교체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군은 노후 무기인 오리콘포를 국내 연구개발 등을 통해 ‘차륜형 대공포’로 교체키로 하고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참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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