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자정부 브루나이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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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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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의 브루나이 진출에 발벗고 나섰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11일 오후 3시 야스민 브루나이 에너지 및 전자정부 담당장관을 접견하고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지난 8월 체결한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차관급이 참여하는 IT협력위원회를 금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개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야스민 장관은 한국정부의 통합전산센터 구축과 관련, 전자정부 정책, 센터운영 경험 및 기술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맹 장관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전자정부 구축경험과 운영의 노하우를 브루나이 전자정부 발전에 지원하여 양국 간 경제․외교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행안부는 브루나이 정부 초청으로 ‘브루나이 전자정부 전략계획 평가회의’에 전자정부 전문가를 파견해 브루나이 전자정부 정책수립을 자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자원부국인 브루나이와 전자정부를 통한 정부간 협력이 가속화 되고, 그동안 싱가포르가 독점하고 있는 브루나이 전자정부 시장에 우리 IT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야스민 장관 일행은 10일 오전 양평 보릿고개 정보화 마을을 방문해 농촌 정보화 현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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