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 ‘매춘부 허가제’ 방침 철회키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10일 매춘부 허가제 방침을 철회했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매춘업 종사자들과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 직면해 결국 매춘부 허가제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 정부는 미성년자의 강제 매춘, 동유럽 등으로부터의 인신매매 등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매춘업 종사자에게 ‘허가증’을 발급하고 이를 3년마다 갱신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허가제를 시행할 경우 음성적 매춘이 성행할 우려로 인해 매춘업 종사자들과 인권단체, 그리고 일부 의원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 결국 이러한 방침이 철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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