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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최대 일간지 '알아흐람' 홈페이지. '호스니 무바라크 권좌에서 내려오다'라는 문장이 아랍어로 기재돼 있다. [사진 = '알아흐람'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발표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 고위관리가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평화적 관계에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무바라크 대통령 사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집트 민주화가 폭력 없이 진행되고 양국 간 평화협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정파인 하마스도 11일(현지시각)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퇴를 "이집트 혁명의 시작"이라고 환영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전역엔 환호의 물결이 번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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