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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남역 뽀뽀녀'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서울 강남 일대에서 '프리 허그(Free Hug)'를 연상하게 하는 '프리 키스(Free Kiss)'로 화제를 모은 '강남역 뽀뽀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프리허그 캠페인처럼 행인들에게 얼굴과 손에 뽀뽀를 해주는 미모의 20대 여성인 '강남역 뽀뽀녀'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나가는 어느 시민이 촬영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누리꾼들은 "강남역에 저런 일이 있었냐", "나도 빨리 가봐야 겠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 동영상은 마지막 부분에 "2월 16일 우리 모두 뽀뽀뽀 합시다. 하라소라가 사랑을 노래합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하라소라'는 조만간 데뷔를 앞둔 여성듀오로 확인됐다. 동영상 속 여성은 하라소라의 멤버인 유소라로 파악됐다.
오는 16일 데뷔를 앞둔 '하라소라'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유소라와 2010년 10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해 화제를 낳은 길하라로 구성된 89년생 동갑내기 2인조 여성그룹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출연당시 길하라는 당시 길하라는 정모레와 함께 섹시댄스 배틀을 벌이며 큰 화제를 낳았다. 길하라는 의자에 앉아 있는 김구라 무릎에 앉는 등 매우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 중이다.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하다", "빨리 무대에서 봤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의 목적으로 프리뽀뽀를 한 것 아니냐", "프리허그캠페인의 취지를 이용만 한 결과다"라고 매서운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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