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대회 본선 첫날 남녀 1000m 1차 레이스와 남자 1500m 우승을 휩쓸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노진규(경기고)가 금빛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노진규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305만에 결승선을 통과, 트래비스 제이너(미국, 2분15초278)를 멀찍이 제치고 가볍게 우승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양신영(한국체대)이 1분32초640의 기록으로 우승하고 황현선(세화여고)도 1분32초733로 준우승, 중국 선수들을 밀어내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김병준(경희대)이 1분26초726의 기록으로 프랑수아 아믈랭(캐나다)과 량원하오(중국) 등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세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와 김담민(부림중)이 출전했으나 캐서린 뤼터(캐나다)에 밀려 2,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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