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태화강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국가하천 구간 공원화, 중류(굴화∼선바위) 생태하천 조성, 모래톱 갈대군락지 조성, 대표어종 모니터링, 수중정화 활동 등 10여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하천 공원화사업은 삼호지구와 울산지구로 나눠 추진하는 것으로 삼호대숲 일대를 철새공원으로 조성하는 삼호지구 사업에 올해 65억원, 태화교∼학성교 구간 양쪽 둔치에 생태공원을 만드는 울산지구 사업에 3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중류(굴화∼선바위)의 강변 양쪽 5.6㎞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길, 휴게시설,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하고 강바닥을 준설하는 사업에 71억원을 들일 방침이다.
또 중구 다운동 앞 모래톱 2만7천800㎡를 6월 말까지 갈대 및 물억새 군락지로 조성해 철새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ㆍ하류의 퇴적오니 제거와 폐기물 수거, 1사 1하천 살리기와 환경감시원들에 의한 수변정화 활동도 편다.
시는 생태복원 사업과 별도로 태화강의 항구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굴화하수처리장 건설, 언양과 반천 등 강 인근지역 하수관거 정비, 범서와 척과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