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론 폴 의원, 보수층이 뽑은 공화당 대통령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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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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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론 폴 공화당 하원의원(사진)이 보수층이 뽑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1위에 2년 연속 올랐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폴 의원은 12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총회에 참가한 3742명을 대상으로 치른 2012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선호도 투표에서 30%의 지지를 얻었다. 2위 롬니 의원은 23%를 차지했다.

1988년과 2008년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폴 의원은 내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후보들은 한자릿수 지지율밖에 얻지 못했다.

개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6%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고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5%에 그쳤다.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3%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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