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전 계얄사를 대상으로 열린 ‘포스코 패밀리 품질경영전략 토론회’에서 차별화된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자리는 각 사의 품질담당 임원들이 직접 조사하고 수립한 품질경영전략을 대표이사 직접 발표함으로써 품질에 대해 포스코 패밀리사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줬다.
정 회장은 이 회의에서 계열사별 중장기 품질 경영전략 수립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패밀리사별로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를 부가해 보완해 나가면, 포스코 패밀리가 차별화된 품질경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별로 객관적 조사를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도 지수를 관리해야 한다"며 "조사를 위한 적합한 방법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의 '품질 경영' 강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회의에서도 예전에는 품질이 좋거나 가격이 낮으면 경쟁력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품질도 좋고 가격도 낮아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운영회의에선 “설비 고장률 제로화를 통해 품질경영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며 “직원을 지식근로자로 전환, 설비 고장률 제로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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