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원, 한국 가정용 에너지소비 OECD 3분의 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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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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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우리나라의 1인당 가정용 에너지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소비량의 3분의 2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가정부문 용도별 에너지소비량 및 소급추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가정용 에너지소비량은 0.39TOE(석유환산톤)로,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일본(0.37)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미국(0.88TOE)은 물론, OECD 평균(0.60TOE)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연구원은 “한 국가의 전체적인 에너지효율을 나타내는 부가가치-에너지원단위의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의 3배, OECD 평균에 비해서도 1.7배 높아 효율이 가장 낮지만, 가정 부문에서만큼은 가장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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