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신입사원, "용광로 NO, 샐러드 보울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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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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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조직에 녹아버리는 용광로는 필요없다, 재료 교유의 특성을 살려주는 샐러드 보울(Bowl) 돼 달라"

LS전선 손종호 사장이 최근 LS전선 신입사원 입문 교육 특강에서 "사원 개개인의 적성과 개성을 살리면서 LS전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루자"며 이같이 밝혔다.

LS전선은 이 달 초부터 3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경기 안성시 소재 LS미래원에서 실시하면서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협력과 도전 정신, 그리고 강한 정신력과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양하자는 취지다.

신입사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전력·통신·기기·소재·솔루션·어플리케이션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현황 및 LS전선의 해외 진출 상황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근무 중인 외국인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필요한 업무 방식과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조직 문화 등도 전수하는 한편 해외 중요 프로젝트 성공 비결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회사 조직 문화 및 구조와 역할 등 회사 기본 이해와 비즈 모델 혁신에 필요한 기본 직무 및 제품 교육을 중심으로, 보고서 작성 실습, 품질경영, 공정거래법·하도급법와 같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 실무 관련 강의도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교육으로 신입사원들이 LS전선의 비전과 전략,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회사의 중요 비즈니스 이해와 업무 스킬을 습득해 글로벌 경쟁에 적합한 인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한 교육 후에도 3개월에 걸친 멘토링과 비전 설정 워크샵 등을 통해 LS전선의 주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문제 해결 역량 강화와 자기 개발 계획을 수립 등을 통해, 신입 사원들의 조직 조기 적응 및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

손종호 사장은 “세계화· 비즈모델 혁신·인재육성 및 지속가능 경영체계는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한 세가지 축” 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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