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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용우가 눈썹 삭발한 모습을 당당히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는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의 출연자들이 나와 입담을 뽐냈다.
그 중 길용우는 이날 방송에서 충격고백을 했다. 연기생활 30여년 만에 난봉꾼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그는 “도박으로 돈 날리고 도망 다니는 사고뭉치 가장 역을 맡았다”면서 “얼마 전에는 사채업자에게 붙잡혀 눈썹을 밀리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손으로 자신의 눈썹을 직접 문질러 그린 눈썹임을 증명해보였다.
길용우의 돌발 행동에 녹화장은 아수라장이 됐지만 길용우는 “안경으로 가리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앞서 콧수염 기른 길용우의 모습에 근사하다며 부러워했던 김구라는 “눈썹이 없으니까 원숭이 같다”고 놀려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휘재가 한술 더 떠 만화 캐릭터인 짱구 눈썹을 붙이자 길용우는 짱구 춤으로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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