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카라가 일본 열풍 현상을 증명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음반 차트에서 카라의 일본 첫 정규 음반 ‘걸즈토크’가 2249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라가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국내 걸 그룹들 중에는 소녀시대에 이어 2번째다.
무엇보다 ‘걸즈토크’는 지난해 11월 24일 발매된 앨범이다. 발매 12주가 지난 앨범이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문 일로, 카라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실제로 카라는 지난달 19일 멤버 3인이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신드롬이라 할 수 있는 현상이란 단어까지 동원돼 카라 사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카라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다” “이렇게 사랑받는 카라가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라는 다음달 23일 일본 세 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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