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거래 장터는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시기가 아니지만 충북 농업인이 정성껏 마련한 우수한 농특산물로 잡곡류, 땅콩, 칡즙, 오미자, 마늘, 장아찌를 비롯해 청풍명월 한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충북의 정감어린 인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마음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이 집중 출하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도권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5678행복열차 장터는 지하철 8량에 참여 지자체별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이번 장터는 충북도내 7개시·군, 21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충북도에서는 지난해에도 ‘5678행복열차장터’를 3회 추진해 1억5000만원을 판매하는 등 참가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정기장터로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도시철도 예비열차를 활용한 우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청풍명월 충북 농특산물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몫할 것”이라며 “이러한 장터 등을 통해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확대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북의 청정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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