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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北 정치범수용소 관련 전시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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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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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인권 중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관훈동 소재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 주최로 열린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모든 것,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휴일인 13일 시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담은 전시회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모든 것,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가 진행 중인 서울 관훈동 소재 가나아트스페이스를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행사를 주최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회장 하임숙·산업정보디자인학과 4학년)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를 일정으로 요덕 등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의 생활상을 담은 펜화와 삽화, 탈북자 증언을 바탕으로 그린 포스터, 또 수용소 생활에 대한 탈북자 증언을 담은 영상물 등 70여점이 전시 중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학회장인 하씨와 수용소 수감 경험이 있는 탈북자 김혜숙씨 등으로부터 작품과 수용소 실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인권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가족·여성에 대한 인권문제가 심각함을 다시 느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학생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있는 일을 준비해줘 고맙다”며 “공부하기도 바쁠 텐데 이렇게 훌륭한 전시회를 기획하다니 대단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관람을 마친 김 여사는 “가족, 사랑의 소중함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하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는 내용의 방문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의 전시회 관람엔 강현희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김희정 대변인 등이 동행했으며, 일반 관람객도 100여명 가량 함께 작품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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