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와이번스가 일본 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 연속 승전보를 자랑했다.
SK는 13일 일본 고치 아키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 2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태훈의 호투와 최정의 만루포를 통해 8-4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전날 독립리그 고치 FD(화이팅독스) 전에 이어 이틀 연속 연습경기 승리를 거뒀다.
김태훈은 3이닝 동안 1볼넷 1피안타 1사구 1삼진으로 1실점했다. 경기 시작 직후 첫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142㎞, 총 투구수는 42개였다.
이후 SK는 윤희상, 큰 이승호, 전준호, 전병두를 차례로 올렸으며 이들은 각각 2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이닝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가 4-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좌월만루포로 한신 선발 시라니다를 무너트렸다. 최정은 이날 결국 3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루수 박정권은 3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를 때려냈고, 조동화도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는 등 2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한편 신인 정진기는 선발 우익수로 출장해 고치 FD 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모든 이닝을 소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