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중국 예비 신랑신부들 사이에 혼인 예약 등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14일 토끼해인 올해 첫 혼인 열풍이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일어나고 있다며 광저우의 주요 혼인등기처에는 결혼 예약 등기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내 주요 호텔들은 발렌타인데이인 이날 혼인과 관련한 각종 연회와 혼인 특선 서비스를 앞세워 에상치 못한 대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혼인 등기 당국자들은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의 혼인 등기예약은 더이상 자리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 예비 신랑은 14일자로 혼인등기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밸런타인데이에 혼인등기하면 천생연분이 된다고 해서 누구나 이날 결혼등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