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문화 초중생 400명 이중언어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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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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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LG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이중언어 인재로 육성한다. LG는 기존 연간 70명 규모의 과학 및 이중언어 교육과정인 ‘LG 사랑의 다문화학교’와 별도로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400명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을 통해 매년 중국어 300명, 베트남어 100명 등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해당언어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LG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보다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실시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은 화상강의를 통해 언어교육과 멘토링이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씩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중국어 및 베트남어 교육의 경우 부모나라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높일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문화학습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며, 한국어 교육의 경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말하기·듣기·쓰기·읽기·논술 등 다양한 국어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LG는 연말에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 참가 청소년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부모나라 방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은 중국 및 베트남 출신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초등학교 1~6학년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은 오는 25일까지 LG홈페이지(www.lg.co.kr)에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 270번지)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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