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청장 장수만)은 14일 오후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금번 제1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는 1995년 양국 국방부 차관간 체결한 한․인니 방산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14차례 개최된 방산군수공동위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특히 이번 위윈회 개최는 장수만 방사청장이 별도 제안해 성사됐으며 우리 측은 장 청장이, 인니에서는 에리스 헤리얀토(Eris Herryanto) 국방부 사무차관이 각각 위원장으로 협의 하게 된다.
양측은 금번 회의시 양국간 중장기․포괄적 방산협력의 원칙을 합의함으로써 향후 방산수출 확대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인니는 방산분야에서 한국을 롤모델로 하고 있고, 기술이전 등 현지화(localization)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투기 공동개발, 잠수함 신조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니측 대표단 일행은 오는 17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두산DST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해 한국의 방산능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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