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만 방사청장, 인니 방산협력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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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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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방위사업청이 인도네시아와의 방위산업 협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방사청(청장 장수만)은 14일 오후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금번 제1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는 1995년 양국 국방부 차관간 체결한 한․인니 방산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14차례 개최된 방산군수공동위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특히 이번 위윈회 개최는 장수만 방사청장이 별도 제안해 성사됐으며 우리 측은 장 청장이, 인니에서는 에리스 헤리얀토(Eris Herryanto) 국방부 사무차관이 각각 위원장으로 협의 하게 된다.

양측은 금번 회의시 양국간 중장기․포괄적 방산협력의 원칙을 합의함으로써 향후 방산수출 확대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인니는 방산분야에서 한국을 롤모델로 하고 있고, 기술이전 등 현지화(localization)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투기 공동개발, 잠수함 신조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니측 대표단 일행은 오는 17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두산DST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해 한국의 방산능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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