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 따르면 동두천양주 지역 사립유치원 21개원중 9개원이 수업료를 인상하려 했으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달 31일부터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 전화상담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유치원비를 동결하도록 계도한 결과 21개 전 유치원이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부의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단기 물가안정대책 중 유치원 납입금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유아학비 부담경감을 위한 정책과제의 일환이다. 시는 수업료 인상 유치원에 수업료 동결을 요청한 결과 동두천사립유치원연합회, 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의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김종렬 동두천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은 “유치원들의 경영이 매우 어렵지만 정부의 서민 물가 안정 정책에 사립유치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민연옥 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도 “2011학년도 수업료 동결은 사립유치원 입장에서도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정부 차원의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방안도 강구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