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추진된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장기·저리(5~7년 상환, 1% 이자)로 필요자금을 융자하고 시중금리와의 이자차액을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는 내실 있는 융자계획 수립 및 집행관리로 예산 53억원을 전액 집행해 총 1515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비율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방사청은 올해에는 예산 68억원을 활용, 신규 융자지원 350억원을 포함한 총 186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동반성장 우수기업(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표창기업)은 우선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비율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의 지원대상은 방산물자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 또는 국산화 개발, 방산물자 등을 수출하는 일반업체며 지원분야는 연구개발, 방산물자 등 수출, 부품국산화, 유휴설비유지, 원자재 비축 등이다.
방산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원규모, 지원대상,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을 방위사업청 인터넷 홈페이지(www.dapa.go.kr) 게시 내용을 참고해 작성해야 한다. 이후 방산육성자금 소요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다음달 18일까지 방위사업청 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방사청은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핵심부품국산화 개발지원 및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제안서 평가시 중소기업의 참여 수, 비중에 따른 가점을 부여하고, 무기체계 등 연구개발단계부터 중소기업을 우선선정하기 위한 품목을 지정·고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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